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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광고 독점권, 파트너와 스폰서만 보유

mongblog 2024. 7. 17.

 

올림픽 광고 독점권, 파트너와 스폰서만 보유

2024년 제33회 하계 올림픽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유럽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으로, 동계올림픽까지 포함하면 2014년 소치 동계대회 이후 10년 만에 펼쳐지는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입니다. 올림픽 마케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가 올림픽 광고 독점권을 갖고 있으며, 이를 넘보는 숨은 광고 전략은 무엇일까요?

올림픽 마케팅, 파트너와 스폰서만 가능

올림픽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해 엄격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마케팅 권한은 단 두 부류의 기업들에게만 주어지고 있죠. 바로 '올림픽 파트너(The Olympic Partner, TOP)'와 '올림픽 스폰서(The Olympic Supporter, TOS)'입니다.

올림픽 파트너(TOP)

IOC와 거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선수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올림픽 파트너로 선정됩니다. 이들은 4년간 올림픽 관련 마케팅 활동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되며, TV광고, 옥외광고,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스폰서(TOS)

개최국의 기업들이나 특정 올림픽에만 지원하는 기업들이 올림픽 스폰서로 선정됩니다. 파트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마케팅 권한을 갖지만, 올림픽 대회 자체를 후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숨은 광고 전략, '매복 마케팅'

그런데 이렇듯 올림픽 광고 독점권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들이 다양한 '매복 마케팅' 전략으로 올림픽 이벤트를 활용하려 합니다.

매복 마케팅(Ambush Marketing)이란?

스포츠 이벤트에서 공식 후원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광고 문구나 모델 활용 등을 통해 올림픽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공식 마케팅권을 가지지 않았지만, 고객의 관심을 끌어 모으려는 시도라 할 수 있겠죠.

매복 마케팅 사례

2020년 도쿄 올림픽 당시, 롯데제과는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월드콘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또한 롯데리아손흥민 선수를 내세워 '지지맙시다', '응원' 등의 메시지를 내보내며 마치 공식 후원사인 것처럼 보이게 했죠. 이처럼 올림픽 메인 컬러인 빨간색 등을 활용하며 올림픽과 연관된 이미지를 연출하는 전략이 매복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매복 마케팅은 올림픽 공식 후원사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IOC의 엄중한 단속 대상이 되고 있어, 공식 후원사와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어떤 숨은 광고 전략들이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또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도 기대되네요 :)

올림픽 마케팅이 공식 파트너와 스폰서에게만 허용되는 가운데,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들의 숨은 광고 전략인 매복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의 열정적인 마케팅 경쟁은 올림픽 이벤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죠. 앞으로 올림픽 마케팅 전략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파리올림픽 개막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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